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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추천] 파리 팔로마노 시티Palomano City 파리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많지 않다.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따로 나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들만을 위한 장소가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다. 상황이 그러다 보니 현지 파리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이나 박물관, 미술관을 찾는다. 얼마 전 한국에 갔을 때, 파리에도 '이렇게 큰 키즈카페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파리에도 아이들만을 위한 세상이 생겼다. PALOMANO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작은 도시다. 영화 소품을 제작하는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실내 대규모 세트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정교하게 꾸며진 작은 도시에서 그들이 상상하는 소방관이 되어보고, 승무원이 되어보고, 스타일리스트가 되어본다. 아이들의 상상은 ..
[여행/파리/추천] 파리의 대표 백화점 5곳 파리에서는 백화점도 이색적이다. 연간 방문객 수가 1억 2천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고의 쇼핑센터로 Boulevard Haussmann은 그 자체만으로도 파리를 만끽할 수 있다. 파리의 백화점은 단순 쇼핑에 대한 요구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로도 유명하다. 패션, 뷰티, 장식, 여가와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 파리의 백화점 5곳을 소개한다. 1.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Galeries Lafayette Paris Haussmann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Galeries Lafayette Paris Haussmann은 파리 9구에 위치한 상징적인 백화점으로, 탁월한 명품, 패션, 고급 제품 셀렉션으로 유명하다. 1894년에 설립된 이곳은 파리 스타일의 상징이자 전 세계 쇼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
프랑스 부모들의 지혜, 육아책 《베베 데이 바이 데이》 리뷰 《Bringing Up Bébé》의 작가 파멜라 드러커만Pamela Druckerman는 프랑스 육아 에세이의 성공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프랑스 부모들의 육아 팁을 정리해서 내놓았다. 《Bébé Day by Day》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은 100가지 키 포인트로 프랑스 부모들의 육아 방식을 정리해 놓았다. 어느 에세이나 그렇듯 개인적인 시선은 언제나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한다. 비판과 공감. 그녀는 첫 에세이의 성공 이후 미국 육아에 대한 그녀의 묘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청이 쇄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관찰이 부유한 파리인에게만 국한되었는지 아니면 프랑스 육아 전체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회의론까지도. 비판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자신이 제기한 문제에 공감하는 미국 부모로부터 보다 자세하..
[여행/파리/추천] 파리,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장소 13곳 파리에는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장소가 생각보다 많다.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매우 멋진 여행을 선사한다. 파리 도심에 위치한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장소 13곳을 알아보자. 스퀘어 로버트-바작 SQUARE ROBERT-BAJAC (13구)파리에서 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13구에 위치한 포르트 디탈리porte d'Italie 에는 '르 보울'이라는 곳은 2006년 오스트리아 예술가 Peter Kogler가 서명한 "스케이트 공원"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동심원의 흑백 원으로 구성된 구조물에서 보이는 묘기는 놓칠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쿠프라 세르멘트 광장SQUARE DU SERMENT DE KOUFFRA (14구)조경 품질과 대중이 ..
프랑스 육아의 현실적인 조언, 육아책 《프렌치 트위스트》 리뷰 나는 프랑스에서 육아를 하지만 프랑스 육아를 하면서 현타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아이에 대한 권위 의식이 살아날 때, 끝없는 인내심을 요구할 때, 무척이나 자유롭고 소란스러운 상황에 적응해야 할 때가 대표적이다. 현지에서도 그런데 한국에서라면 어떨까? 아마도 프랑스식으로는 안 되는 일들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와 일상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Catherine Crawford가 쓴 책 《French Twist: An American Mom's Experiment in Parisian Parenting》 은 프랑스와 미국의 육아 스타일의 차이점을 현실적으로 잘 그려낸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책에서는 어린 두 딸을 둔 미국 엄마가 미국에서 프랑..
[프랑스육아] 프랑스 육아책 읽고 프랑스에서 육아하면서 배운 점 프랑스 육아에 관한 책을 다시 읽고 있지만 이제껏 프랑스 육아에 관한 책들과 실제로 프랑스 현지에서 육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정리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주 양육자로 필요한 내용들만 적어 놓는다. 육아를 준비하면서 한국 육아 서적은 거의 보지 않았다. 음... 뭐랄까, 그 흔한 삐뽀삐뽀나 발달 백과도 참고하지 않았다. 대신 대략적인 성장 발달 정보는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아기 수첩Le carnet de santé을 참고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한국식 육아 접근 방식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태어나서 첫 달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세 달까지 아이 발달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것들, 대근육이니 소근육이니 하는 접근들이 무서웠다. 아이에게 반드시 해줘야 하는 몇몇 가지들..
[여행/파리/추천] 아이와 함께 즐기는 파리, 놀이터 6곳 소개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보면 안다. 아이들은 이색적인 거리도, 멋진 풍경도, 카페나 음식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오래된 유적이나 멋진 그림에도 관심이 없다. 아이들은 언제나 놀고 싶어 하고, 어디서나 놀고 싶어 한다. 아이와 여행을 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장소는 바로 놀이터이다. 다행히도 파리에는 공원도 많고 놀이터도 많다. 동네마다 꼭 하나씩 있으니 아마도 숙소에서 10분 이내에 하나는 있을 듯. 그래도 혹시 조금 더 이색적인 놀이터를 찾는다면 아이와 함께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벨빌 공원Sensations fortes au parc de Belleville (20구) 20구에 벨빌 공원에는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한 개장한 놀이터가 있다. 경사가 대략 30도 정도로 제법 가파른 언덕에..
편식하지 않는 방법, 프랑스 육아책 《프랑스 아이들은 편식하지 않는다》 리뷰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독특하다고 느끼는 문화는 식사 문화이다. 미식가가 유독 많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자기만의 음식 가치관이 무척 뚜렷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프랑스에서 식사와 음식에 관한 부분은 아주 중요한 문화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육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는 옆집 애나 우리 애나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이곳에서는 마주 보고 사는 이웃과도 너무나도 다른 음식을 먹고 즐긴다. 그래서인가? 프랑스 아이들은 비교적 다양한 음식에 대해 관대하다. 이러한 아이들의 육아 환경을 잘 그리고 있는 책이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책의 모든 내용을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대부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프랑스 아이들의 육아 환경, 특히 음식에 관한 육아에 대해서 잘 그리고 있는 것 같다. 《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