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육아/육아상식/육아팁] 좋은 습관 만들기, 카이젠 기법Kaizen Method

 

부모들은 간혹 아이들의 게으른 행동을 쉽게 용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점차 아이들의 바깥 활동 부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아이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야외 활동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러한 활동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인은 아이들이 더 많은 일에 대한 의지를 보이도록 돕기 위한 방법인 Kaizen Method를 사용한다.

이런 아이들은 집안일에 무관심하거나 방을 정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습관을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게으름이란 때때로 학교 생활이나 필수적인 야외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특히 대부분의 아이들이 즐기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기가 부족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도대체 왜 게으른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습관을 바꾸도록 도울 수 있을까? 카이젠 기법은 이러한 부모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소한 일본의 부모들에게는 그렇다.

 

카이젠 방법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우리는 이미 게으름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아이들은  일상 활동에 무관심해지고, 수학적 문제를 풀거나, 부모의 간단한 요청에도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 또한 장난감을 집는 것은 물론이고 일찍 일어나거나 이를 닦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에는 1분 규칙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카이젠 기법 또는 1분 규칙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에 대처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이 기법은 일을 미완성 상태로 두는 것을 방지하며, 단일 작업에 시간을 할애할 때 더 끈기 있게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가끔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효과적일 때가 있다. 일상에서 특별히 무기력하다는 느낌이 들면 함께 실천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활용 방법

우선 매일 같은 시간에 수행해야 하는 일일 작업을 순서대로 나열한다. 1분 동안 타이머를 설정 후 오직 한 가지 일을 위해서만 행동한다. 단 1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에게 할당된 활동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타이머는 그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서둘러야 할 때를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예약된 작업은 매일 동일해야 하며 동시에 발생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 일을 끝내기 위해 타이머를 맞추고 그동안 정리를 끝낼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이가 일을 하는 동안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1분, 부모에게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습관을 교정하는 아이에게는 하루만큼 긴 시간일 수 있다.

이런 방법이 어린이들에게 익숙해지면, 게임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그래서 시간 내에 끝내기 위해 서두르는 것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숙제의 경우 1분의 법칙은 단계별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다. 이 작업에 1분, 이 읽기를 완료하는 데 1분, 이 카드를 색칠하는 데 1분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 단계에 대한 시간을 결정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이가 익숙해지고 압박감을 느끼지 않으면 아마도 더 이상 시간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이러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었다면 작업 시간을 5분에서 10분으로 늘려 집중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갈 수 있다.

 

 

 

 

카이젠 기법의 유래

이러한 방식은 일본인 이마이 마사아키Masaaki Imai에 의해 개발되었다. 그는 사람들이 게으름을 피우는 이유를 파악하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의 집중으로 목표한 일을 끝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기법을 아이에게 적용할 때는 처음부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즉, 쉬운 작업부터, 혹은 복잡한 일을 쉽게 나누어 1분 단위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활동에 많은 시간이 걸릴수록 주의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변화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아이에게 동기 부여와 인내면 쉽게 개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