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육아, "싫어!"라고 대답하는 아이 대처법 바라만 보면 좋았던 시기가 지나고, 어느 순간 아이가 "싫어!"라고 대답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처음에는 웃음으로 반응했던 아이가 갑자기 작은 어른처럼 자기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그 시기가 왔음을 인지한다. 이러한 반항적인 태도가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사실은 알지만, 쉽게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낀다.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의 반항기를 단순히 문제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아이가 자율성과 자기표현을 배우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처럼 생각하고, 즐겁게 보낸다. 이러한 그들의 관점은 부모 자신에게도 큰 위안을 줄뿐만 아니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의 반항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이 시기 아이는 세상에.. 프랑스 육아 휴직(congé parental) 및 개편안 프랑스에서 지원하는 육아 휴직은 아이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최소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육아 휴직을 신청할 경우 양육 부조금 (PreParE)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육아 휴직은 출산 휴가 또는 입양 휴가가 끝나기 최소 1개월 전에 의사를 알려야 한다. 출산휴가 또는 입양휴가 직후에 휴가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 휴가 사용 2개월 전에 사용할 수 있다. 요청에는 육아 휴가 기간과 형태를 명시해야 한다. 육아 휴직을 신청할 경우 파트타임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선택 사항도 있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프랑스의 경우 첫째 아이의 경우 16주에서 셋째 이상일 경우 최대 26주의 출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출산 자녀산전 휴가산후 휴가총 기간첫째 아이6주10주16주둘째 .. 프랑스 육아 정책, 가족 수당 PAJE (la Prestation d'Accueil du Jeune Enfant) 프랑스의 육아 정책 중에 빠제(PAJE - la Prestation d'Accueil du Jeune Enfant)라고 불리는 가족 수당이 존재한다.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수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수당은 아이의 출생(또는 입양)에서부터 교육 보조금까지 다양하다. 육아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거나 소득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원 구분지원 목적출생 (또는 입양) 지원금아이의 출생, 입양 및 유지와 관련된 첫 번째 비용 지원출산 (및 입양) 기본 양육 수당아이의 출생이나 입양, 양육 및 교육과 관련된 비용 지원전업 양육자 지원금 (PréParE)부모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육아를 위해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지원보육보조금(CMG)을 무료로 선택기타 육아 및 보육과 .. 아빠들의 산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주로 출산 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사실은 아빠들 또한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과 책임감 사이에서 아빠들은 예상치 못한 감정적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사회적 기대 속에서 아빠들의 감정적 어려움은 자주 간과되곤 한다.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아빠들이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아빠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과 마주해야 한다.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책임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고립감, 많은 아빠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임신과 아빠들의 두려움 임신 소식.. 자율성,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프랑스 육아 프랑스 육아를 전 세계 많은 부모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아이가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 때문이다. 이제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육아를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라고 여기면서 프랑스식 육아에 집중했다. 프랑시 부모들은 특히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양육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들의 아이를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키우는 데 집중하고, 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그렇다면 프랑스 육아에서 자율성은 단순히 아이가 스스로 옷을 입고 밥을 먹는 것을 의미할까? 물론 일상적인 자기 관리도 중요하지만, 프랑스 육아에서 자율성은 정서적 안정, 신뢰감,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문제 해결 .. 프랑스 육아, 아이들의 공격성에 반응하는 방법 프랑스 부모들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아이들에게 폭력의 위험성을 교육한다. 대부분의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의 공격성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고민한다. 실제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 중 하나는 공격성이다. 특히, 2세 무렵의 유아들이 때리기, 물기, 머리카락 당기기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을 처음 목격했을 때 당혹스러움을 표현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일하게 주의 깊게 관찰하는 성격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아이의 공격적 행동을 단순히 혼을 내거나 벌을 줌으로써 해결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프랑스 교육의 특징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은 종종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 프랑스 육아에서 아이의 독립심의 중요한 이유 (feat. 동기부여) 아이의 자발성은 독립적인 삶의 시작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프랑스 부모들에게 있어 아이의 독립심과 자발적 의지는 영유아 육아에 있어 필수적이 요소로 인식된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 있어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경험은 독립심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하지만 이러한 자발성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아이와 소극적인 아이를 기질 탓이라고 분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한 프랑스 부모들 사이에서는 적절한 도움과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키워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찾아본 프랑스의 한 육아 프로그램에서 그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부모가 아이의 활동을 대신하거나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고.. 지나친 통제식 육아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하는 책, 브뤼노 휌벡(Bruno Humbeeck)의 《과잉 육아(Hyper-parentalité)》 부모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본능이라 말하지만, 가끔은 지나치다 할 정도로 육아에 전념하는 부모들을 본다.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마음이라도, 지나치게 극단으로 치우칠 때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과잉 육아(Hyper-parentalité)’는 바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다. 부모가 자녀의 모든 생활을 통제하고, 지나치게 간섭하며, 과도한 기대를 부여하는 양육 방식은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제한하고, 부모에게는 끊임없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안겨준다고 설명한다. 과잉 육아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중에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 방식을 제..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