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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모가 신상아를 처음 안는 방법 (feat. 뽀아뽀)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출산 과정에서 아빠도 함께 한다. 아빠가 함께 분만실에 함께하면서, 출산을 정서적으로 지원한다. 신생아가 태어나고 퇴원까지 부모와 함께 있게 되는데, 신생아를 처음 품에 안을 때, 맨살로 아이를 안는다. 이러한 방식을 뽀아뽀(peau à peau)라고 하는대, 피부 대 피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스킨십은 아기를 안심시키고 부모와 신생아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된다. 부모, 특히 아빠들은 이러한 소중한 시간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교육받는다.  뽀아뽀의 올바른 자세 뽀아뽀는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한다. 병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 돌아와서도 일정 기간동안 계속 뽀아뽀를 한다. 이렇게 맨살로 아이를..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임산부 체크리스트 임신 시기는 여성의 삶에서 매우 특별한 시기이다. 이 시기를 반려동물과 함께 보낸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더해준다.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동반자이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면, 반려동물과의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임신 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은 과연 안전할까요? 특히 고양이나 개, 파충류, 설치류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 많은 질문이 생길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임산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자.  고양이 집사 고양이를 키우는 임산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병, 톡소플라스마증은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 gondii)라는 기생충에 의..
아이와 집안일을 함께 하는 프랑스 육아의 장점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걷고,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해지면 집안일을 함께 한다. 단순히 부모의 일을 돕는 것에서 시작해서 가족에 대한 소속감, 자기 만족감, 책임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프랑스 심리학자이자 Kidz and Family 공동 창립자인 오렐리 칼레(Aurélie Callet)는 아이를 집안일에 참여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아이에게 ‘도움의 가치’를 가르치기이른 시기부터 부모와 함께, 부모의 일을 함께 참여한 아이는 도움을 주는 행동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동시에 책임감과 타인에 대한 헌신에 대한 가치를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인성 발달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한다. 2. 협력과 상호 도움의 정신 함..
프랑스 육아에서 말하는 디지털 기기와 언어 발달 언어는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써 이해된다. 특히 어린 시절의 언어 발달은 전반적인 성장과 학습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들에게는 민감한 주제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언어는 단순히 말을 하고 듣는 것을 넘어,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최근 프랑스의 언어 치료사 연맹(la Fédération des orthophonistes)의 조사에 따르면, 약 20~25%의 어린이가 유치원에 입학할 때 언어 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이러한 발표 이후 프랑스 부모들에게 아이의 언어 발달의 단계를 이해하고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언어 발달은 아이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된다..
프랑스 엄마들의 출산 가방 프랑스에서는 출산 후 3일 동안 병동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다. 한국의 산후조리원처럼 몇 주 동안 길게 생활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준비는 필요 없지만, 아이를 위한 준비물과 산부인과 병동에서의 생활을 위한 개인 용품을 준비한다. 프랑스 예비 엄마들은 임신 마지막 달 동안, 자신과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한다. 한국과 비슷하게 여행 가듯 캐리어에 출산 용품들을 보관하는 것이 보통이다. 출산 가방에는 산부인과 병동에 머무르는 데 필요한 물품들을 담는다. 아기옷, 엄마복, 행정서류, 케어용품과 같이 D-day에 필요한 용품들도 있지만, 아기가 태어난 후에 필요한 물품,  산부인과 병동을 퇴원하는 날에 필요한 물품 등도 있다. 출산 가방,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프랑스 엄마들은 출산..
프랑스 부모들의 긍정 육아 육아에서 훈육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훈육의 이유에서부터, 방법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훈육은 논의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는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관점 중에 최근 프랑스 긍정 육아가 프랑스 부모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프랑스 긍정 육아는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를 건강하고 균형 있게 형성하기 위해 단호함과 배려를 조화롭게 적용하는 육아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과거 아이의 장점에 보다 더 집중해서 교육하는 프랑스 긍정 교육과는 차이를 보인다. 긍정 육아는 아이를 존중하면서도 부모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긍정적 육아는 전통적인 처벌 위주의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가 자신..
산만한 아이, 집중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프랑스에서는 3~6%의 아이들이 주의력 결핍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랑스 육아의 특성상 이러한 아이들은 단순히 산만하거나 활발한 성격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주의력이 필요한 상황들이 많이 있다. CHU 몽펠리에 병원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100 questions/réponses pour comprendre et gérer l'hyperactivité chez l'enfant》의 저자인 나탈리 프랑(Nathalie Franc)은 주의력 결핍의 신호를 이해하고 식별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의력 결핍 시 나타나는 세 가지 주요 증상  산만함, 충동성, 과잉 행동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는 특정 활동에 몰두하는 데 어려움을 겪..
프랑스 육아에서의 훈육, 권위와 권위주의를 혼동하지 말자! 최근 들어 훈육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종종 훈육은 폭력이나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권력 남용과 같은 동의어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권위와 권위주의를 혼동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이다.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은 절대 용납될 수 없지만, 비폭력적이고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훈육은 아이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프랑스의 아동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클로드 알모스(Claude Halmos)**는 훈육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교육의 목적은 아이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문명화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빨간 불에 멈추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하듯이, 부모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