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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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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육아] 아이들에게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열쇠 많은 부모는 사회적 기술이 타고난 학습의 결과인지 궁금해한다. 사회성은 아이들의 재능의 결과일까, 아니면 다른 가치관과 마찬가지로 학습 수 있는 요소일까? 결론만 말하면 사회적 기술은 가장 내성적인 아이들에게도 주입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아이들에게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정서적 균형과 좋은 갈등 해결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의 기초는 깊은 자기애에 뿌리를 둔 공감 능력과 긍정성에서 비롯된다. 사회적 기술은 교사와 보호자의 도움으로 학습하고 향상될 수 있다. 실제로 부모가 어린이에게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취해야 하는 첫 번째 단계는 문제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된다. 가정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교에서도 다양한 방법으..
[프랑스 육아] 프랑스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하는 놀이 대화를 시작하든, 칭찬을 하든, 반대로 사과를 하든 아이들의 삶에는 사회적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러한 사회성을 학습한다. 이상하리만큼 주변에 있는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의 사회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가끔 물어보면 그런 걸 왜 걱정하냐는 듯 나를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 유독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도, 지나치게 활달한 아이도 그 자체로 아이를 인정한다. 사회성의 발달은 모두 다른 조건에서 이루어지지만 모두가 비슷한 방법으로 학습한다. 개방적이든 내성적이든, 수줍음이 많든 외향적이든 모든 어린이는 사회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교류하고, 공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은 항상..
[프랑스 육아] 프랑스 부모가 아이의 짜증을 다스리는 방법 길을 걷다 보면 울고 떼쓰는 아이와 그 옆에서 아이를 대하는 프랑스 부모들을 마주칠 때가 있다. 그들이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태연하고 매우 이성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가 처음 짜증을 낼 때, 그냥 마냥 귀여웠다. 이 꼬맹이가 이제는 짜증도 낼 줄 아는구나. 오히려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 짜증이 일상이 되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도 아이의 짜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의 짜증에 어떻게 대응할까? 아이가 이제 두 살이 되고, 세 살이 되어가는 시점에 나는 그 방법을 알아내고 이해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마치 짜증 내는 아이를 말리는 정답이라도 있는 듯이 대부분 몇 가지로 요약이 가능한 방법을 털어놓는다. 이제..
[프랑스육아/책추천/어린이책/아동도서] 감정 학습을 위한 책 만 2세 ~ 4세 아이들을 위한 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알맞은 책은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프랑스에서는 추천도서라는 개념이 없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책들을 보면 갑작스러운 불안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언어 습득을 지원하고, 자신의 환경과 하루 일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많다. 아쉽게도 프랑스 작가의 어린이 도서들은 한국에 번역된 책들이 많지 않다. 그동안 읽고 봐 왔던 책들 중에서 한국에 번역된 책 2권과 번역은 안되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1권을 소개한다. 컬러 몬스터 : 감정의 색깔 《컬러 몬스터》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렌즈를 통해 복잡한 감정의 세계를 탐구하는 매혹적인 동화책이다. 이 책은 다양한 감정이 어떻게 다양한 색상으로 표..
[프랑스육아] 프랑스 육아와 긍정 육아 최근 프랑스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육아 방식은 긍정 육아(교육)이다. 철저한 한계와 아이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프랑스 스타일 육아는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매우 엄격하다. 그 훈육 방식도 매우 엄격한데, 체벌에 대한 찬반 논의가 최근에서야 이슈가 되었을 정도다. 하지만 그런 프랑스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평화적이고 긍정적인 육아 방식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긍정적 교육 l'éducation positive'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프랑스를 비롯한 최근 여러 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론으로 부상하고 있다. 긍정 육아는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철학이다. 이 방법론은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이 간과했..
[프랑스육아] 프랑스 육아책 읽고 프랑스에서 육아하면서 배운 점 프랑스 육아에 관한 책을 다시 읽고 있지만 이제껏 프랑스 육아에 관한 책들과 실제로 프랑스 현지에서 육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정리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주 양육자로 필요한 내용들만 적어 놓는다. 육아를 준비하면서 한국 육아 서적은 거의 보지 않았다. 음... 뭐랄까, 그 흔한 삐뽀삐뽀나 발달 백과도 참고하지 않았다. 대신 대략적인 성장 발달 정보는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아기 수첩Le carnet de santé을 참고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한국식 육아 접근 방식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태어나서 첫 달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세 달까지 아이 발달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것들, 대근육이니 소근육이니 하는 접근들이 무서웠다. 아이에게 반드시 해줘야 하는 몇몇 가지들..
[프랑스육아] 프랑스 부모들의 미운 네 살? 대처법 미운 세 살은 꼭 세 살에만 해당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네 살, 다섯 살, 여섯 살.... 아마도 아이와의 전쟁(?) 같은 훈육은 이후로도 계속 이어진다. 미운 세 살 (두 돌이 지난) 아이를 육아하다 보면 느끼게 되는 건데 세 살짜리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생각만큼 엄청 힘들지는 않다. 다른 부모들의 미운 세 살 아이들의 평가에 비해서. 종종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아이들을 부모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비합리적인 작은 괴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이제는 '과장이 심하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그 글을 쓴 부모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일단 어린아이와 함께 생활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평화로울 수만은 없으니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
[프랑스육아] 프랑스 부모들의 미운 세 살 대처법 프랑스에서는 미운 세 살을 끔찍한 나이l'âge terrible라고 부른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마 쉽게 이해할 것 같다. 두 돌이 지나면서 아이에게 짜증이 부쩍 늘어난다. 이유 없이 화를 내고, '아니요', '싫어요'를 반복하기 시작한다. 성장 시기적 특징을 알고 아이를 바라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바쁜 아침에, 피곤한 저녁 시간 때,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아니요'를 외치며 고집을 부리는 아이를 받아주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정도가 심하면 일상에서조차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이 시기를 버거워하는 프랑스 부모들도 많은지 대표적인 육아 채널La Maison des maternelles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토론도 하고, 대처 방법도 소개한 내용이 있어 요약해 본다. 자율성을 향한 길 이미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