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상식 (136)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엄마들의 출산 가방 프랑스에서는 출산 후 3일 동안 병동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다. 한국의 산후조리원처럼 몇 주 동안 길게 생활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준비는 필요 없지만, 아이를 위한 준비물과 산부인과 병동에서의 생활을 위한 개인 용품을 준비한다. 프랑스 예비 엄마들은 임신 마지막 달 동안, 자신과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한다. 한국과 비슷하게 여행 가듯 캐리어에 출산 용품들을 보관하는 것이 보통이다. 출산 가방에는 산부인과 병동에 머무르는 데 필요한 물품들을 담는다. 아기옷, 엄마복, 행정서류, 케어용품과 같이 D-day에 필요한 용품들도 있지만, 아기가 태어난 후에 필요한 물품, 산부인과 병동을 퇴원하는 날에 필요한 물품 등도 있다. 출산 가방,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프랑스 엄마들은 출산.. 프랑스 부모들의 긍정 육아 육아에서 훈육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훈육의 이유에서부터, 방법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훈육은 논의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는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관점 중에 최근 프랑스 긍정 육아가 프랑스 부모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프랑스 긍정 육아는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를 건강하고 균형 있게 형성하기 위해 단호함과 배려를 조화롭게 적용하는 육아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과거 아이의 장점에 보다 더 집중해서 교육하는 프랑스 긍정 교육과는 차이를 보인다. 긍정 육아는 아이를 존중하면서도 부모의 권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긍정적 육아는 전통적인 처벌 위주의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가 자신.. 산만한 아이, 집중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프랑스에서는 3~6%의 아이들이 주의력 결핍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랑스 육아의 특성상 이러한 아이들은 단순히 산만하거나 활발한 성격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주의력이 필요한 상황들이 많이 있다. CHU 몽펠리에 병원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100 questions/réponses pour comprendre et gérer l'hyperactivité chez l'enfant》의 저자인 나탈리 프랑(Nathalie Franc)은 주의력 결핍의 신호를 이해하고 식별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의력 결핍 시 나타나는 세 가지 주요 증상 산만함, 충동성, 과잉 행동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는 특정 활동에 몰두하는 데 어려움을 겪.. 프랑스 육아에서의 훈육, 권위와 권위주의를 혼동하지 말자! 최근 들어 훈육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종종 훈육은 폭력이나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권력 남용과 같은 동의어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권위와 권위주의를 혼동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이다.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은 절대 용납될 수 없지만, 비폭력적이고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훈육은 아이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프랑스의 아동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클로드 알모스(Claude Halmos)**는 훈육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교육의 목적은 아이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문명화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빨간 불에 멈추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하듯이, 부모는 아이.. 프랑스 육아, "싫어!"라고 대답하는 아이 대처법 바라만 보면 좋았던 시기가 지나고, 어느 순간 아이가 "싫어!"라고 대답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처음에는 웃음으로 반응했던 아이가 갑자기 작은 어른처럼 자기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그 시기가 왔음을 인지한다. 이러한 반항적인 태도가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사실은 알지만, 쉽게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낀다.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의 반항기를 단순히 문제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아이가 자율성과 자기표현을 배우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처럼 생각하고, 즐겁게 보낸다. 이러한 그들의 관점은 부모 자신에게도 큰 위안을 줄뿐만 아니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의 반항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이 시기 아이는 세상에.. 프랑스 육아 휴직(congé parental) 및 개편안 프랑스에서 지원하는 육아 휴직은 아이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최소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육아 휴직을 신청할 경우 양육 부조금 (PreParE)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육아 휴직은 출산 휴가 또는 입양 휴가가 끝나기 최소 1개월 전에 의사를 알려야 한다. 출산휴가 또는 입양휴가 직후에 휴가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 휴가 사용 2개월 전에 사용할 수 있다. 요청에는 육아 휴가 기간과 형태를 명시해야 한다. 육아 휴직을 신청할 경우 파트타임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선택 사항도 있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프랑스의 경우 첫째 아이의 경우 16주에서 셋째 이상일 경우 최대 26주의 출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출산 자녀산전 휴가산후 휴가총 기간첫째 아이6주10주16주둘째 .. 프랑스 육아 정책, 가족 수당 PAJE (la Prestation d'Accueil du Jeune Enfant) 프랑스의 육아 정책 중에 빠제(PAJE - la Prestation d'Accueil du Jeune Enfant)라고 불리는 가족 수당이 존재한다.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수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수당은 아이의 출생(또는 입양)에서부터 교육 보조금까지 다양하다. 육아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거나 소득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원 구분지원 목적출생 (또는 입양) 지원금아이의 출생, 입양 및 유지와 관련된 첫 번째 비용 지원출산 (및 입양) 기본 양육 수당아이의 출생이나 입양, 양육 및 교육과 관련된 비용 지원전업 양육자 지원금 (PréParE)부모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육아를 위해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지원보육보조금(CMG)을 무료로 선택기타 육아 및 보육과 .. 아빠들의 산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주로 출산 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사실은 아빠들 또한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과 책임감 사이에서 아빠들은 예상치 못한 감정적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사회적 기대 속에서 아빠들의 감정적 어려움은 자주 간과되곤 한다.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아빠들이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아빠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과 마주해야 한다.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책임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고립감, 많은 아빠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임신과 아빠들의 두려움 임신 소식..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