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추천/나폴레옹] 파리에서 나폴레옹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장소 5곳

나폴레옹은 그의 불행한 삶과는 달리 프랑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로 남았다. 특히 파리에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갈 볼 수 있는 많은 장소들이 남아 있다. 이러한 장소들을 방문하면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와 그의 영향력을 더 깊이 느낄 수가 있다. 나폴레옹과 관련된 파리의 주요 장소 몇 곳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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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 분수Fontaine du Fellah

 

펠라 분수Fontaine du Fellah, 또한 이집트 분수Egyptian Fountain라고 알려진 이 건축물은 파리에 있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연관된 흥미로운 장소 중 하나이다. 이 분수는 1806년에 지어졌으며,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1798-1801)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은 학술적 발견과 군사적 목적을 겸했던 대규모 프로젝트였으며, 이 원정으로 인해 당시 유럽에서 이집트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펠라 분수는 파리 7구의 생테르네즈 거리Rue de Sèvres에 위치해 있다. 이집트의 신화와 상징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분수의 주요 특징은 이집트 복장을 한 인물의 조각상이며, 그 주변에는 이집트식 장식 요소가 가득하다. 이 분수는 나폴레옹 시대의 이집트에 대한 매혹과 그 시기의 예술적 경향을 반영하는 동시에, 파리 시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실용적인 기능을 했다. 펠라 분수는 나폴레옹의 이집트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프랑스의 예술 및 건축에 미친 영향을 상징하는 장소로, 나폴레옹이 프랑스와 이집트 간의 문화적 교류에 기여한 방식을 기념한다. 이 분수는 당시 유행했던 오리엔탈리즘의 한 예로, 서양에서 이집트와 중동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예술적 표현으로 나타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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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에 분수La fontaine du Palmier

 

또한 1806년에 나폴레옹은 그의 승리를 기념하고 파리 시민들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François-Jean Bralle에게 팔미에 분수(샤틀레 분수로도 알려짐)를 의뢰했다. 샤틀레 분수는 물줄기를 뿜어내는 네 개의 조각된 스핑크스와 얇은 기둥으로 알아볼 수 있으며, 꼭대기는 종려나무 잎으로 장식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금박을 입힌 청동 승리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파리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수적이고 중심적인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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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다리,퐁 데 자르Pont des Arts

 

퐁 데 자르Pont des Arts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센 강을 따라 계속 걸어야 한다. 이 다리는 나폴레옹의 주도로 1803년 개통된 프랑스 최초의 금속 다리이다. 파리 중심부의 센 강을 건너는 '연인의 다리'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루브르 궁전을 따라 달리는 Quai de Conti와 Quai des Tuileries를 연결하고 있으며, 당시 "Palais des Arts"라는 제목을 지녔기 때문에 이 이름을 따서 자리의 이름을 지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의 폭격과 몇 번의 보트 충돌로 인해 약해졌으나 1979년에 붕괴되었고 1984년에 동일하게 재건되었다. 그리고 최근 2023년 8월에 새롭게 단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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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꽃 시장Marché aux Fleurs Reine Elizabeth II

 

퐁 데 자르(Pont des Arts)에서 멀지 않은 곳에 꽃시장이 있는데, 꽃과 관목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항상 놀란다. 1808년 나폴레옹은 시테 섬에 위치한 빈 땅을 꽃 시장을 수용하기 위해 파리 시에 양도한다는 법령에 서명했다. Place Louis Lépine과 Quai de la Corse(4구)에 위치한 이 작은 녹지 코너에서는 아직까지 나폴레옹 시대부터 시작된 꽃시장이 열리고 있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꽃시장(Queen Elizabeth II Flower Market)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금속 파빌리온은 여러 차례 재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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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cq 운하le canal de l’Ourcq

 

센 강을 따라 긴 산책을 마친 후 19구의 Ourcq 운하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시 첫 번째 영사였던 나폴레옹은 우르크 강과 파리를 연결하는 운하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19 세기 초였다. 그는 당시 파리에서 겪고 있던 심각한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Saint-Martin 운하와 Saint-Denis 운하를 사용하여 센 강의 구불구불한 길을 끊어 이 운하를 만들었다. Ourcq 운하는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로 남아 있으며, 또한 식수 공급이라는 기존의 그 기능을 아직까지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