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싹한 독서의 밤 행사가 있어 소개한다. 프랑스의 지하 납골당인 카타콤브Catacombes에서는 2024년 독서의 밤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의 역사를 독특하고 으스스하게 엿볼 수 있는 이 장소는 18세기 후반에 설립된 지하 납골당으로 300km 이상 뻗어 있지만 대중에게 극히 일부분만 공개되어 있다.
Catacombs의 중심인 Sacellum의 지하실에서는 기술적 혁신과 독특한 디자인을 통합하기로 유명한 Emersiøn의 주최 하에 사랑, 질병 및 죽음을 주제로 한 고전과 현대 텍스트를 읽는 독서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독서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이 행사 동안 참석자들은 연극 낭독을 즐기면서 벽에 수백만 명의 유해가 늘어서 있는 파리의 지하 납골당을 탐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낭독은 전문 성우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카타콤브의 특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Nuit de la Lecture는 프랑스의 독서, 서적, 문학을 기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모든 형태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 해에는 카타콤브에서의 몰입형 독서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며 파리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고 역사적으로 풍부한 장소 중 하나에서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낭독되는 작품으로는
피에르 드 롱사르의 《나에게 남은 것은 뼈뿐이다》
클레어 마린의 《내 바깥에서》
헬렌 도리온의 《나의 숲》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
프랑수아 비용의 《교수형의 발라드》
케랑갈의 메일리스의 《생활 수리》
등이며 행사는 약 1시간, 공연은 약 15분 동안 진행된다.
티켓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카타콤브 독서의 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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