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파리/추천] 아이와 함께 즐기는 파리, 놀이터 6곳 소개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보면 안다. 아이들은 이색적인 거리도, 멋진 풍경도, 카페나 음식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오래된 유적이나 멋진 그림에도 관심이 없다. 아이들은 언제나 놀고 싶어 하고, 어디서나 놀고 싶어 한다. 아이와 여행을 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장소는 바로 놀이터이다. 다행히도 파리에는 공원도 많고 놀이터도 많다. 동네마다 꼭 하나씩 있으니 아마도 숙소에서 10분 이내에 하나는 있을 듯. 그래도 혹시 조금 더 이색적인 놀이터를 찾는다면 아이와 함께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벨빌 공원Sensations fortes au parc de Belleville (20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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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구에 위치한 벨빌 공원

 

20구에 벨빌 공원에는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한 개장한 놀이터가 있다. 경사가 대략 30도 정도로 제법 가파른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놀이터는 목재와 콘크리트로 만든 인상적인 공간이다. 아이들이 정글집 같이 생긴 라이너 위에서 뛰어놀 수 있고, 언덕 위아래에는 테이블 축구와 같이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공원 내부에는 가족 단위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와 동반한 가족이 한나절 정도 편히 쉬고 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고요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샤펠-샤봉 공원parc Chapelle-Charbon (18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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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8구에 위치한 샤펠-샤봉 공원

 

Porte de la Chapelle과 Porte d'Aubervilliers 사이에 있는 샤펠-샤봉 공원은 파리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의 중시부에 비해 조용하고 한가한 이 지역은 매우 차분한 분위기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식물들과 도신과 자연의 균형 잡힌 환경 조성이 인상적이다. 공원 안에는 1세~12세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 350m²와 680m² 크기의 암벽등반, 240m² 크기의 어드벤처 코스, 테이블 축구가 있는 게임 공간, 탁구장, 페탕크 코트가 있다. 또한 놀이터 바로 옆에는 테이블과 테라스, 공연 무대가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도 좋다.

 

 
 
 

클리시바티뇰 공원parc Clichy-Batignoll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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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7구에 위치한 클리시바티뇰 공원

 

10헥타르의 거대한 크기의 이 공원에 들어서면 파리가 파리 최고의 도시이면서 동시에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공놀이장, 스케이트 공원, 농궁장 등을 함께 갖춘 이 공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두 개의 놀이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원 내부에는 벤치와 데크 의자가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활기찬 장소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청소년들을 항상 볼 수 있고, 옆에는 묘기(?)를 연습하는 아이들도 언제나 함께 한다. 조금 색다른 스트릿 문화를 소개해주고 싶다면 공원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parc André-Citroën (15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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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5구에 위치한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

 

이전 파리 시트로엥 공장 부지에 조성된 앙드레-시트로엥 공원은 14헥타르의 면적으로 파리에서 가장 최근의 공원 중 하나이다. 거대한 이 공원에서 푸른 환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다. 탁구 또는 체스 테이블, 수상 즐길거리, 거대한 열대 온실 외에도 라-오Là-Haut라는 민첩성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공간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공원은 검은 정원Jardin Noir, 흰색 정원Jardin Blanc, 그리고 중앙의 대규모 공원 등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검은 정원은 어두운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단풍나무들이 즐비해 있다. 검은색에서 오는 차분함과 평온함과 어울리는 작은 오솔길을 즐길 수 있다. 흰색 정원원 밝고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밝은 색상의 꽃과 식물, 잘 정비된 산책로가 밝고 경쾌한 공간을 연출한다. 중앙의 대공원은 넓은 잔디밭, 주제별 정원 및 대규모 중앙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구역에서는 다양한 여가 활동, 피크닉, 스포츠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플로랄 공원parc floral (1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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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2구에 위치한 플로랄 공원

 

뱅센느 숲Bois de Vincennes에 위치한 파리 플로랄 공원은 3,000종의 다양한 식물로 구성된 거대한 공원이다. 또한 어린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미끄럼틀, 그네, 터널 및 기타 놀이 공간은 어린아이에게 안성맞춤인 환경을 제공한다. 보다 큰 어린이들에게는 아마존 타워와 6m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다. 10미터 언덕 꼭대기 위 위치한 놀이터에서 즐기는 놀이기구는 아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해 준다.

 

 
 
 

넬슨-만델라 정원jardin Nelson-Mandela (1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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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구에 위치한 넬슨-만델라 정원

 

카노페 홀Canopée des Halles을 마주하고 있는 넬슨-만델라 정원은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조각가 앙리 마케Henri Marquet가 디자인한 이 정원은 오즈의 마법사와 마리오 브라더스의 중간 정도의 세계를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의 놀 권리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이 공원은 놀이를 통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신체적 능력, 사회화 발달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2,500m² 규모의 이 정원은 공상과 이야기 만들기에 제격인 독특한 장소이다. 레크리에이션 장비와 기념비적인 조각품, 자발적인 게임을 위한 공간, 휴식 공간 등이 결합되어 있는 복합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