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에서 고요하고 차분하게 도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파리에서 가장 고요한 곳을 찾는다면 아래 7곳 중에 한 곳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수도원에서의 하룻밤
몽마르트르 Sacré-Coeur에 위치한 Saint-Benoît 수도원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풍부한 역사를 지닌 독특하고 매력적인 수도원에서는 개인, 가족, 혹은 그룹 단위의 여행객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 날짜와 요금, 식사 등은 직접 협의해야 하지만,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파리에서의 특별하고 고요한 여행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언제든지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https://prieure-saintbenoit.com/modalites-daccueil
무향실無響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공간
퐁피두 센터 근처에 위치한 IRCAM(음향/음악 연구 및 조정 연구소)은 관광객들에게 IRCAM은 음악, 음향 기술, 과학의 최첨단 교차점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무향실을 경험할 수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소리를 막기 위해 흡음재로 만들어진 방 안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향실 안에 있는 동안에는 나의 심장소리마저 큰 소음으로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절에서 명상을 하기
파리 12구의 아름다운 뱅센느 숲 지역에 위치한 카규종 사원Kagyu-Dzong Temple은 티베트 불교 수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고요하고 중요한 장소이다. 이 사원은 분주한 도시 한가운데 고요한 오아시스와 같은 장소로 깊은 명상 수행과 가르침으로 유명한 티베트 불교의 주요 종파 중 하나인 카규Kagyu 종파의 절이다. 이 절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평화로움과 영적 자양분을 경험할 수 있다. 명상을 중시하는 티베트 불교답게 고대 전통에 따라 고요한 명상에 빠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갱스 부르와 보들레르가 잠들어 있는 곳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위치한 몽파르나스 공동묘지 Cimetière du Montparnasse는 파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묘지 중 하나이다. 이 공동묘지에는 프랑스의 많은 지적, 예술적 엘리트들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묘지는 아름답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장소는 다양한 나무, 관목, 꽃이 도시 풍경 한가운데 고요한 오아시스를 만들어낸다. 묘지를 통과하는 구불구불한 길에는 정교한 무덤, 조각상, 영묘를 비롯한 인상적인 장례 예술품이 늘어서 있다. 이러한 예술 작품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반영하며 야외 조각 및 건축물 박물관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가장 유명한 무덤으로는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 사진작가 만 레이의 무덤이 있고, 전세계 많은 방문객들은 이 곳을 찾아 존경을 표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의 지식 창고
파리의 보자르 도서관Bibliothèque des Beaux-Arts은 도시의 예술 및 문화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술 전문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서적, 정기 간행물, 아카이브 등 미술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자료들은 미술사학자, 학생, 전문가 및 미술 연구와 감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귀중한 자료로 취급되고 있다.
도서관의 컬렉션은 회화, 조각, 건축, 사진, 장식 예술 등 예술 분야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다양한 예술 운동, 예술가의 작품, 예술 이론에 대한 심층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예술 자원으로 유명하다. 도서관은 또한 귀중한 골동품 서적을 소장하고 있어 미술사 연구자와 애호가들에게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이다.
이 오래된 도서관은 건축물과 분위기는 그 자체로 주목할 만하다. 우아함과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이 건물은 학습과 연구에 도움이 되고 영감을 주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조용한 열람실과 잘 정돈된 서가를 갖춘 이곳은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옛 수녀원의 정원
파리 7구에 자리잡은 Jardin Catherine Labouré는 분주한 도시 거리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비교적 덜 알려진 이 공원은 겸손과 봉사로 유명한 수녀인 성 캐서린 라부레Saint Catherine Labouré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전통적인 주방 정원 형식, 즉 "포타저(potager)"로, 예전 수녀원 정원이었던 이곳은 다양한 허브, 야채, 과일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소박한 매력을 내뿜는다. 공원에는 탁 트인 잔디밭, 그늘진 산책로, 편안한 벤치도 있어 피크닉을 즐기거나 독서를 하거나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파리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에 위치한 발롱 드 파리Le Ballon de Paris는 독특하고 숨 막힐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기구 중 하나로 약 150m 높이에서 도시의 탁 트인 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면서 에펠탑과 몽마르트르 같은 유명한 랜드마크를 포함하는 파리의 멋진 360도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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