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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반 육아

아이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흔히 하는 실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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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흔히 하는 실수 10가지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바르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햇살이 뜨거운 여름날, 아이와 함께 바다로, 계곡으로, 놀이터로 외출 할 때 아이의 피부를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매일 아이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몇 가지 실수로 인해 그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과연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아이에게 선크림을 바를 때 흔히 하는 10가지 실수와 피부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방법

 

 

1. 너무 적은 양만 바른다

가장 흔한 실수 중에 하나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는 것입니다.
선크림은 소량만 발라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충분한 양을 발라야 제대로 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굴 포함 전신에 권장되는 양은 약 6작은술(약 30ml)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너무 적게 바르면 SPF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니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손끝으로 살짝 눌러 흡수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질러 닦아내면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특정 부위를 뺴고 바른다

생각보다 자주 신체의 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귀 뒷부분
눈꺼풀, 입술, 콧망울
목 뒤
발등과 발가락
머리숱이 적은 두피

처럼 생각보다 신경써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형 선블록이나 립밤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병행하면 작은 부위까지 쉽게 커버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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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인용 제품을 함께 바른다

어른용 제품을 아이에게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피부는 훨씬 더 민감하고 얇은 특성이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아이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UVA + UV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 제품을 고르고,
SPF 50 이상, 무향·무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놀이 전용 제품이라도, 워터프루프라고 해서 무조건 오래가는 건 아닙니다.
물놀이 후엔 반드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햇빛을 쬐기 직전에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직전 급하게 바르는 경우, 흡수가 되기 전에 이미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기까지 약 20~30분이 필요합니다.

외출 최소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2시간마다 차단제를 다시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흐린 날은 바르지 않는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피부에 영향을 줍니다.
자외선(UVA)은 구름과 유리, 우산까지도 통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흐린 날에도 전체 자외선의 90%는 지표면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해가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매일 외출 전 루틴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아이의 피부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아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방법

 

 

6. 하루에 한 번만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 물, 마찰(수건, 옷 등) 등에 의해 쉽게 지워집니다.
보통 2시간에 한 번,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더 자주 덧발라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중엔 소형 선크림을 가지고 다니며 틈틈이 발라주어야 완벽하게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습니다.

 

7. 얼굴과 몸에 같은 제품을 쓴다

얼굴은 민감한 부위입니다. 특히 아이의 피부는 더 민감합니다.
몸에 사용하는 제품에는 향료나 기름 성분이 많아 얼굴에 사용할 경우 트러블이 날 수 있습니다.

얼굴 전용 선크림 또는 무기자차(물리적 차단) 제품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향수를 뿌린 후 자외선에 노출된다

향수나 향료가 든 로션은 자외선과 결합해 피부에 색소침착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는 성인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외출 전 아이에게는 향이 나는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극·무향 제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9. 오래된 선크림을 그냥 쓴다

선크림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개봉 후 1년 이상 지난 제품, 색깔이 변했거나 냄새가 이상한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차단 효과가 현저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용기에 표기된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가능한 매 시즌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젖은 옷이 자외선을 막아준다고 믿는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물놀이할 때 입고 있는 티셔츠가 자외선을 막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티셔츠는 물에 젖으면 차단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UPF(자외선 차단 지수) 표시가 있는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는 자외선 노출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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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건 바로 의식의 변화입니다.
자외선 차단은 아이의 피부를 보호하고자 하는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태도입니다.

선크림을 바르는 시간을 게임처럼 즐기고,
아이가 스스로 바르는 연습하고
자외선 차단을 하나의 습관으로 만드는

이런 작은 변화들이 아이의 건강한 피부와 평생의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여름은 놀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아이의 피부에는 언제나 조심스러워야 할 시간입니다.
올해 여름, 자외선 차단제 하나쯤은 제대로 알고 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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