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알아보는 아이 성장 시기별 부모가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이상 행동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는 걸까요? 부모라면 한 번쯤 궁금한 바로 그 질문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부모는 매 순간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다른 아이보다 말이 느린데 괜찮은 걸까?”,
“왜 눈을 안 마주치지?”,
“요즘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
이런 고민은 부모가 아이를 진심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때로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신호를 놓치기도 합니다.
동일한 행동이라도 연령대별로 보무의 반응은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정상 발달을 의미하는 행동일 수 있고, 반대로 이상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행동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이상 행동을 시기별로 정리합니다.
예비 부모님, 초보 부모님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두시면 좋은 내용입니다.
👶 0~1세: 생후 첫해, 세상을 향한 첫걸음
-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짓는다 (사회적 미소)
- 소리 자극에 반응하고 옹알이를 시작한다
- 머리를 가누고, 6개월쯤 되면 뒤집기·기기·앉기 시도
- 장난감에 손을 뻗고, 간단한 물건을 잡는다
이러한 행동들은 영유아기 자연스럽게 관찰되는 행동들입니다.
반대로 눈을 잘 마주치지 않거나, 소리 자극에 무반응하거나 전혀 옹알이를 하지 않는지, 이미 했던 행동(뒤집기 등)을 갑자기 안 하게 된다든지, 부모나 주변 사람에게 반응이 매우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가를 찾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기 시기의 행동은 아이의 초기 발달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특히 시선, 소리 반응, 기본 동작은 놓치지 말고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1~4세: 걸음마와 말문이 트이는 시기
이 시기 아이들은 운동 능력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등 기본적인 대근육 활동
-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점차 문장 표현이 가능해짐
- 또래 아이들과 상호작용 시도 (비록 짧아도!)
- 간단한 놀이에 흥미를 보임 (역할놀이, 쌓기놀이 등)
이런 행동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거의 없거나, 두세 단어 이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혹은 또래 아이에게 관심이 없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불 켜기, 돌리기 같은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집착하는 경우, 변화에 대한 거부가 매우 심하거나 자신만의 루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우에는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언어 지연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발달 특성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기 평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5~12세: 사고력과 사회성이 함께 성장하는 시기
이 시기 아이들은 사회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 글자 읽기, 간단한 계산 등 학습 능력이 발달하고,
- 또래 친구들과 규칙 있는 놀이와 협력하는 행동을 배우고
- 자기 감정 표현과 조절 능력 향상
- “왜?”, “어떻게?”와 같이 추상적인 생각, 질문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7세 이후에도 글자 읽기, 간단한 셈이 어렵다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행동 지속적으로 한다거나,
공감 능력이 매우 부족하거나 공격적인 반응 보이거나,
운동 조절이 너무 미숙하거나 또래보다 현저히 느리다면,
전문가의 관찰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학령기의 문제는 자존감, 학습 태도, 또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에는 학습 지연, ADHD, 감정 조절 문제 등에 대한 조기 관찰이 중요합니다.
부모로서 기억해야 할 것
아이의 발달은 모두 다릅니다.
조금 느리다고 해서 곧바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인 환경 변화나 성격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행동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전체적인 발달 흐름과 상황을 함께 보며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걱정된다면 주저 말고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빠른 개입이 아이의 성장을 더욱 건강하게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